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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일코 남정캥 강남

 


UFC 페더급은 초대 챔피언 조제 알도의 독주나 다름없었다. 2010년 말 WEC가 UFC로 완전히 흡수되면서 초대 타이틀을 받은 알도는 현재까지 7차 방어라는 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채드 멘데스와 프랭키 에드가가 바로 아래인 2위 그룹에서 포진하고 있었다. 알도와 2위 그룹간의 기량, 2위 그룹과 아래 선수들과의 기량차가 명확했기에 이런 구도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아일랜드 출신의 코너 맥그리거가 여기에 가세하면서 판이 흔들리고 있다. 2012년 말 UFC에 데뷔한 맥그리거는 3연승으로 순항하더니 더스틴 포이리에와 데니스 시버라는 강자를 잡고 타이틀전 기회를 잡았다. 굳어가는 타이틀 전선에 뉴페이스가 등장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그런데 그 뉴페이스는 기량과 상품성을 고루 갖춘 인물로, 늘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18승 중 16승을 KO(TKO)로 이겼을 정도로 시원한 스타일을 갖췄으며, 무엇보다 상대를 도발하는 데에 탁월한 재능을 보일 정도로 언변 능력이 뛰어나다. 원조 트래쉬토커인 차엘 소넨이 떠나자 어느새 나타난 맥그리거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국 아일랜드에서는 순식간에 국민적인 영웅으로 부상했다. 그런 선수가 현존 최강의 선수와 대결하는 것에 엄청난 흥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UFC는 둘의 대결을 UFC 189에서 확정하고, 5개국 10개 도시를 거치는 대대적인 미디어 투어를 실시하며 관심도를 높였다. 알도의 홈 리우데자네이루를 시작해 LA와 보스턴, 뉴욕, 토론토, 런던, 더블린 등을 찾아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