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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케이터 vs 댄 이게 계체 통과

16일(이하 한국시간) UFC on ESPN 13의 메인이벤트에서 대결하는 캘빈 케이터와 댄 이게가 계체량을 통과하며 맞대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15일 열린 본 대회의 공식 계체량에서 케이터는 146파운드, 이게는 145파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페더급의 규정 체중은 145파운드지만, 1파운드의 저울 오차를 인정해 146파운드가 계체를 통과할 수 있는 한계 체중이 된다.

둘은 각각 덤덤한 표정으로 저울에 올라 한 번에 통과를 확정지었으며, 계체를 완료한 뒤 복장을 착용한 상태로 맞서 뜨거운 눈빛을 교환했다. 눈에 띄는 설전은 없었으나 인사나 악수, 포옹 같은 훈훈한 모습 역시 볼 수 없었다.

이 경기는 페더급의 신성으로 분류되는 파이터간의 맞대결로 케이터는 랭킹 6위, 이게는 10위에 올라있다. 상대적으로 이게에게 큰 기회로, 승리할 경우 톱10 진입이 확실시된다.

한편 이번 계체량에서는 두 명이 계체를 실패했고, 한 경기가 취소됐다. 웰터급의 압둘 라작 알하산은 174파운드를, 페더급의 크리스 피시골드는 149파운드로 각각 3파운드를 초과했다. 둘은 대전료의 20%를 벌금으로 지불하며 경기는 계약체중으로 진행된다.

라이트헤비급의 케네스 버그 대 호르헤 곤잘레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곤잘레스는 체중을 맞췄으나 버그의 경우 의학적으로 '경기를 치르기에 부적합한 건강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메인카드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