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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니어, 가스텔럼 꺾고 3위 굳건

미들급 랭킹 3위 재러드 캐노니어가 9위 켈빈 가스텔럼을 꺾고 컨텐더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

캐노니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29에 출전해 가스텔럼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초반에는 가스텔럼 흐름이었다. 그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옥타곤 중앙을 잡고 조금씩 리드해나갔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캐노니어의 앞손 훅에 가스텔럼이 다운되면서 움직임이 줄어들고 느려졌다. 캐노니어가 오히려 옥타곤 중앙을 잡았다.

캐노니어는 4라운드에도 초반 연타와 어퍼컷 다운으로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가스텔럼이 5라운드에 투지를 보였으나 기울어진 경기는 바뀌지 않았다.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을 거쳐 미들급에서 경쟁하고 있는 캐노니어는 3연승으로 단숨에 컨텐더의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경기에서 1위 로버트 휘태커에게 패하긴 했으나 가스텔럼을 잡아내면서 타이틀 도전의 가능성을 다시 여는 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