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두 선수가 12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 경기는 패자 부활전의 성격을 조금 띠고 있다. 캐노니어는 UFC 276에서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판정패했고, 스트릭랜드는 같은 대회에서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1라운드 KO패한 바 있다. 두 선수를 꺾은 아데산야와 페레이라는 오는 11월 UFC 281에서 타이틀을 걸고 격돌한다.
미들급 랭킹 2위 대 7위의 맞대결이다. 캐노니어는 2015년 헤비급으로 UFC에 데뷔해 라이트헤비급을 거쳐 2018년부터 미들급에서 경쟁했다. 세 체급에서 승리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는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에서 큰 빛을 보지 못했으나 미들급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컨텐더 자리까지 올라섰다.
스트릭랜드의 경우 특유의 안정되고 끈적한 파이팅으로 2018년부터 6연승을 달성하며 정상 도전이 가시권으로 들어왔으나 신예인 페레이라에게 덜미를 잡히며 랭킹이 소폭 내려갔다.
당초 이 경기는 10월 16일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약 2개월 연기된 경우다. 10월 16일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알렉사 그라소 대 비비안 아라우조의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