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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루 우스만, 4차 타이틀 방어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도전자 호르헤 마스비달을 다시 한 번 잡아내고 4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스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바이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1에 출전해 마스비달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우스만 대 마스비달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7월 UFC 251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우스만이 레슬링을 앞세운 운영으로 판정승했다. 하지만 당시 경기는 마스비달이 6일 전 긴급 대체된 경우로 정상적으로 추진된 타이틀매치가 아니었다.

경기 전 설전을 벌였던 둘은 옥타곤에서도 서로를 도발하며 으르렁거렸고 글러브터치도 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는 우스만이 웃었다. 초반 펀치로 마스비달을 당황시킨 우스만은 상대의 플라잉니킥 타이밍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이후 타격전에서도 위협적인 펀치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기회를 엿보던 우스만은 앞 손으로 마스비달의 오른손을 뒤로 밀어낸 뒤 이어진 오른손을 턱에 정확히 적중시켰다. 강한 펀치가 정확하게 들어가다 보니 맞는 순간 KO로 끝났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로써 우스만은 4차 방어를 성공하며 장기집권의 포석을 까는 데에 성공했다. 그의 다음 경기는 랭킹 1위 콜비 코빙턴과의 2차전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반면 정상급 타격가인 마스비달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커리어에서 두 번째 KO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