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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루 우스만, 콜비 코빙턴 꺾고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

나이지리아 출신의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스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5의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콜비 코빙턴에게 5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같은 레슬러 출신이지만, 장점인 테이크다운을 두고 스탠딩에서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다. 서로 묵직한 펀치를 교환하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말 그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1라운드엔 코빙턴이 눈에 띄는 펀치를 적중시킨 반면 2라운드엔 우스만이 받은 만큼 돌려주며 반격에 나섰다. 3~4라운드는 서로 펀치를 주고받으며 경기가 더욱 치열해졌다.

승부는 5라운드 후반이 가까워지면서 우스만 쪽으로 기울었다. 강한 펀치로 코빙턴에게 충격을 입히며 흐름을 가져온 우스만이 오른손 펀치로 다운을 얻어냈다. 피 냄새를 맡은 우스만은 일어선 코빙턴을 다시 한 번 주저앉히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가 종료된 시간은 5라운드 4분 10초였다. 

우스만은 2015년 UFC에 데뷔한 뒤 11승 무패의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데미안 마이아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어 지난 3월 타이론 우들리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반면 기세 좋던 코빙턴은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TKO패를 당했고, 연승도 7승에서 마감됐다. 코빙턴은 2014년 UFC에 입성해 10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는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가 저메인 데 란다미를 꺾고 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