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챔피언으로서 커리어에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마루 우스만이 UFC가 선정한 2021년 올해의 파이터에 선정됐다.
2021년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는 UF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예상 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우스만은 올해에만 세 번의 타이틀 방어를 추가하며 총 5차 방어를 완수했다. 현 남성부 챔피언 중 타이틀 방어 횟수가 가장 많다.
우스만은 2월 UFC 258에서 길버트 번즈에게 TKO승을, 4월 UFC 261에선 호르헤 마스비달을 KO로 눕혔다. 또 11월에는 콜비 코빙턴을 다시 만나 또 판정으로 눌렀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P4P 랭킹 1위로 올라섰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우스만은 2015년 TUF 21에서 우승하며 UFC에 등장해 옥타곤에서만 패배 없이 15승을 거둬들였다. 커리어 전체에선 19연승 중이다. 총 전적은 20승 1패.
2위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잇는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로 확정됐다. 올리베이라는 하빕이 벨트를 반납하며 공석이 된 타이틀을 꿰차는 데에 성공한 뒤 첫 방어까지 완수했다. 타이틀 결정전에서는 마이클 챈들러를, 첫 방어전에서는 더스틴 포이리에를 각각 피니시했다. 그 과정에서 UFC 최다 피니시, UFC 최다 서브미션 기록 등을 경신했다.
3위는 헤비급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시릴 가네로 낙점됐다. 그는 올해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와 알렉산더 볼코프를 차례로 꺾은 뒤 지난 8월 데릭 루이스를 압도하며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내년 1월 23일 UFC 270에서는 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