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P4P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던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존 존스가 2위로 밀려났다.
UFC가 28일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기존 2위였던 카마루 우스만이 1위로 올라섰고 존 존스는 2위로 내려갔다.
존스의 공백이 길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존스는 지난해 2월 도미닉 레예스를 꺾은 뒤 헤비급 전향을 위해 타이틀을 반납한 바 있다.
그러나 헤비급 데뷔에 따른 무리한 요구로 주최사와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옥타곤 밖에서의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그가 언제 복귀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반면 그 사이 우스만은 타이틀을 거듭 방어하면서 웰터급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존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세 번의 방어전을 추가로 완수하면서 4차 방어를 달성했다. 그는 오는 11월 콜비 코빙턴을 상대로 5차 방어에 나선다.
한편 지난 주말 열린 UFC 266이 적용되면서 신예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말론 모라에스를 꺾은 머랩 드바리시빌리는 11위에서 6위로 뛰어 올랐고, 샤밀 압두라키모프를 쓰러트린 크리스 다우카우스는 헤비급 10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또 여성부 플라이급의 탈리아 산토스는 록산느 모다페르를 이기고 12위에서 9위가 됐다. 이외에 댄 후커가 2계단을 상승하며 라이트급 6위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