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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스완슨 문지기 복귀? 신예 버고스와 맞대결

한동안 신흥세력의 거센 도전을 받아내며 페더급 상위권의 문지기란 말을 들었던 컵 스완슨이 다시 신예와 맞붙는다.

스완슨은 오는 5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50에 출전해 셰인 버고스와 대결한다.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겪은 3연패. 지금 스완슨에겐 상대보다 승리 자체가 중요하다. 연패를 끊고 재정비 하는 게 최우선이다.

원래 스완슨은 프랭키 에드가, 맥스 할로웨이, 조제 알도 등 페더급 최강의 선수들 외엔 패배를 몰랐다. 

무엇보다 상위권 문지기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5위권 진입을 노리던 더스틴 포이리에, 제레미 스티븐스, 찰스 올리베이라, 하크란 디아스 등을 꺾었다. 급성장하던 최두호 역시 스완슨을 잡고 도약을 노렸지만 역부족했다.

그러나 2017년 말부터 기세가 꺾였다. 신성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헤나토 모이카노에게 패했고, 프랭키 에드가와의 재대결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상대들이 강호였다고는 하나 3연패는 스완슨답지 않은 실적이다.

이번에 맞붙을 버고스는 2013년 프로에 데뷔해 1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016년 7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해 3승 1패의 성적을 남겼다. 찰스 로사, 고도프레도 페페이 등을 이기고 캘빈 케이터에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스완슨이 최근 부진하다곤 하나 그에겐 충분히 매력적인 상대다. 스완슨은 현재 8위에 올라있고 세계적으로 인지도도 높기 때문이다. 이긴다면 얻을 게 많다.

한편 UFC FIGHT NIGHT 150의 메인이벤트는 알 아이아퀸타 대 도널드 세로니의 라이트급 경기다. 데릭 브런슨 대 엘리아스 테오도로의 미들급 경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