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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스완슨, 상위권 경쟁 출사표 "난 달라졌고 준비도 됐다"

 


컵 스완슨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UFC 페더급 TOP 5에서 꾸준히 활동하던 그가 프랭키 에드가와 맥스 할러웨이에게 연이어 패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세다.

지난 4월 스완슨은 하크란 디아즈를 판정으로 꺾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랭킹은 6위, TOP 5 재입성이 임박했다. 이정도면, 꼭 추가로 경기를 갖지 않아도 전개되는 체급의 상황에 따라 5위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TOP 5에서의 경쟁은 스완슨에게 큰 도전이다. 스완슨은 누구나 인정하는 강자지만,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에선 조금씩 밀렸던 것도 사실이다. 조제 알도, 프랭키 에드가 등 현재 1위부터 5위까지의 선수들과 전부 맞붙었던 스완슨은 그들과의 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아픔이 있다.

잠깐의 부진을 이겨내고 다시 상위권 경쟁을 바라보고 있는 스완슨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들에게 당한 패배는 이미 오래 전 일이고,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자신감과 비장함이 느껴진다. 당연히 도전을 적극적으로 노릴 계획이다(이하 스완슨 인터뷰 전문).

지난 경기에서의 승리 축하한다. 당신은 현재 랭킹 6위다. 최상위권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우고 있을 텐데, 다음 상대로 누가 되길 희망하는가?
UFC에서 다음 매치업을 곧 성사시킬 것 같다. 탑 5 선수와 싸우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다가올 경기에서 승리한 뒤 타이틀샷을 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다.

현 페더급 1위부터 5위까지의 선수들과 전부 싸웠고, 아쉽게도 그들에게 전부 패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지금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 리매치를 해야 할 경기 중에 몇몇은 수년 전에 치른 것들이다. 지금의 나는 그때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준비가 됐다.

페더급의 많은 강자들과 붙어봤지만 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는 대결할 기회가 없었다. 다른 강자들과 비교하면 맥그리거의 스타일이나 기량은 어떤 것 같나? 장기집권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가?
그는 형편없는 파이터라 생각한다. 이제 더 이상 우리 체급에 속하는 선수도 아니라고 본다. 그는 페더급을 떠났다. 그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 그의 장기집권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한다.

혹시 맥그리거와 싸운다는 생각을 해 봤나? 승리할 자신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렇지 않다. 한 번도 대결에 대해 말이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나보다 랭킹 아래에 있던 적도 있었고, 우리 둘의 자리가 바뀐 적도 있었다. 우리의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었던 시기는 내가 UFC측에 그와의 경기를 요청했을 때다. 당시 UFC는 코너 맥그리거의 상대를 엄선하고 있었는데 결국 성사되진 않았다.

조제 알도, 프랭키 에드가. 두 선수 모두와 싸워본 입장에서 둘의 이번 2차전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궁금하다.
두 선수 모두 매우 훌륭한 선수들이다. 각자가 다른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경기에서 가속도가 붙은 프랭키가 이번 경기에서 조금 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당신에겐 결과와 내용 중 어떤 것이 우선인가? 그리고 나중에 은퇴했을 때 팬들로부터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결과가 있기까지의 나의 여정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면 결과는 항상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여정이다. 은퇴한 후에는 최고의 선수, 매우 흥미로운 경기를 하는 선수, 열정을 다해 싸우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연패를 끊은 만큼 다시 잘 만들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당신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가?
나는 아직 성장하고 있다. 패배했을 때마다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더욱 깊이 파고들어서 봐야 내가 진정 어떤 파이터인지 알 수 있고, 나는 몇 번이나 그럴 기회가 있었다. 그 동안의 패배에 감사한다. 그 패배들과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이 합쳐져 나를 더 나은 파이터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