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톱5의 문지기로 통하는 강호 컵 스완슨이 다가오는 아르템 로보프와의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경기를 나흘 앞두고 있는 19일(한국시간) 현재 스완슨은 -645, 로보프는 +452의 배당을 나타내고 있다. -555, +365로 시작해 시간이 흐르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이 배당을 쉽게 설명하자면, 스완슨에게 64500원을 걸어야 1만원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반면 로보프에겐 1만원을 걸면 45200원의 수익이 발생, 원금을 포함해 55200원을 돌려받게 된다. 물론 베팅한 선수가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얘기다.많은 이들이 스완슨의 승리를 선택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스완슨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86.57%라는 값이 떨어진다. 모든 참가자가 같은 금액으로 베팅했을 경우, 100명 중 약 87명이 스완슨의 승리를 택한 셈이다.이런 배당이 발생한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두 선수의 위치 차이가 적지 않다. 페더급의 오랜 강자 컵 스완슨은 현재 UFC 4위에 랭크돼있는 반면 로보프는 UFC에서 이제 2승 2패를 거둔 신예다. 아직 랭킹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또 스완슨은 자신보다 위치가 낮은 선수들에게 이변을 허락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찰스 올리베이라, 더스틴 포이리에, 제레미 스티븐스, 최두호 등 만만치 않은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 있다. 현재 페더급 챔피언부터 3위까지 포진하고 있는 조제 알도, 맥스 할로웨이, 프랭키 에드가, 리카르도 라마스 네 명에게만 패했을 뿐이다. 그런 스완슨을 로보프가 넘기엔 쉽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한편 코메인이벤트에선 알 이아퀸타 -402, 디에고 산체스 +310을 나타내고 있다. 밴텀급의 존 도슨 역시 -419를 보이며 +329의 에디 와인랜드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반면 제이크 엘렌버거와 마이크 페리는 +160, -186으로 차이가 많지 않았다.이번 대회는 오는 23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릿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다. SPO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