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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더시리즈 5, 스타탄생 예감

데이나 화이트의 화요일 밤 컨텐더 시리즈(이하 컨텐더시리즈)는 TUF와 함께 UFC의 등용문 성격을 띠는 무대다.

컨텐더시리즈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USA 네트워크의 복싱 프로그램, 'Tuesday Night Fights'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코너로 지난 2017년 론칭돼 현재 다섯 번째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 결과는 프로 전적으로 기록되지만 이것이 UFC 공식 전적은 아니며, 승리가 UFC와의 정식 계약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재능을 인정받는 선수는 UFC 본무대에 입성할 수 있다. 현재 UFC가 채택하고 있는 남성 8체급, 여성 3체급(페더급 제외)이 컨텐더시리즈에 적용된다. 

지난 네 번의 시리즈를 통해 여러 스타가 발굴됐다. 라이트헤비급에서 수면 위로 급부상한 조니 워커를 비롯해 션 오말리(밴텀급), 그렉 하디(헤비급), 메이시 바버(플라이급), 기가 치카제(페더급), 라이언 스팬(라이트헤비급)이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에 정식 입성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주 한 번의 대회에 약 5경기씩 총 10주 동안 진행되며, 현재 5번째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치러진 두 번의 대회에서 플라잉니킥으로 인한 승리 등 1라운드 KO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된다. 오늘(15일) 열리는 시즌5의 세 번째 대회에서는 총 6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UFC는 과거 컨텐더시리즈의 아시아 버전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파이터가 주축이 되며 장소는 상하이 UFC 퍼포먼스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상하이 UFC 퍼포먼스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퍼포먼스 연구소보다 약 3배 가량 큰 2600평 규모로,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시설은 물론 소규모 이벤트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유망한 인재를 찾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아시아보다 잠재적인 인재가 많은 지역은 없다.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선수들을 발굴·육성하고 그들에게 MMA의 가장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