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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틀린 비에이라 UFC 6승

브라질 출신의 밴텀급 랭킹 7위 케틀린 비에이라가 전 챔피언 미샤 테이트를 꺾고 UFC에서 6승째를 달성했다. 

비에이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98의 메인이벤트에서 테이트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둘 모두 그래플링에 장점을 드러내지만 경기는 스탠딩으로 흘러갔다. 1라운드에 탐색전으로 상대의 움직임에 적응하던 둘은 2라운드가 되면서 적극적으로 임했다. 초반은 비에이라가, 중반 이후엔 테이트가 우위를 점하면서 박빙으로 전개됐다. 3~4라운드도 치열했지만 적극성에선 전진스텝을 활용한 테이트 쪽이 눈에 띄었다. 

누가 이길지 가능하기 어렵게 진행되던 경기는 5라운드가 되면서 비에이라 쪽으로 조금씩 기울었다. 카운터 어퍼컷이 들어가며 유효타격에서 앞서나갔고, 그 과정에서 테이트의 안면에 출혈이 발생했다. 

아나운서인 브루스 버퍼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두 명의 심판은 48:47으로, 한 명은 49:46으로 채점했다. 비에이라가 경기 초반 라운드와 후반 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비에이라는 지난 2016년 UFC에 입성해 초기 4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상위권으로 올라가며 두 번의 패배를 겪기도 했지만 아직 연패는 없다. 지난 2월 경기에선 야나 쿠니츠카야에게 판정패한 바 있다.

반면 복귀 후 정상 탈환을 노리겠다던 테이트는 두 번째 경기에서 좌절을 겪었다. 경쟁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였지만 근소한 차이로 비에이라를 넘지 못하면서 톱5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