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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로프 vs 스팬, 2월 26일

UFC 라이트헤비급의 두 랭커, 니키타 크릴로프와 라이언 스팬이 내달 옥타곤에서 만난다.

두 선수의 대결은 오는 2월 2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랭킹 7위 대 10위의 맞대결이다. 처음으로 메인이벤트에 서는 7위 크릴로프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2018년 UFC에 입성했다. 그는 2022년 초까지만 해도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좀처럼 도약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하반기에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볼칸 오즈데미르를 차례로 꺾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총 전적 38전으로 경험이 풍부하며 지금까지 거둔 29승 중 27승을 피니시로 장식했을 정도로 결정력이 우수하다. 

상대적으로 랭킹은 낮지만 UFC에서의 승수나 승률은 스팬이 앞선다. 그는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2018년 UFC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옥타곤에서만 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엔 이온 쿠텔라바와 도미닉 레예스를 꺾었다. 

그 역시 피니시에 능하며 특히 서브미션에 두각을 나타낸다. 컨텐더시리즈에서 인상적인 길로틴 초크 승리로 계약서를 받아냈던 그는 UFC 본무대에서도 이온 쿠텔라바, 데빈 클락을 길로틴 초크로 눌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크릴로프의 위치에 설 수 있는 만큼 좋은 기회로 다가온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안드레 필리 대 루카스 알메이다의 페더급 경기, 안드레 무니즈 대 브랜든 앨런의 미들급 경기, 타티아나 수아레즈 대 몬타나 데 라 로사의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