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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키에비츠 2위로 껑충…우들리는 P4P 10위 진입

 


여성부 스트로급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이 흐름이라면 머지않아 타이틀 도전도 기대할 만하다.

4일 새롭게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서 코발키에비츠가 3계단 상승하며 스트로급의 랭킹 2위로 올라섰다. 5위권 내에서의 3계단 상승은 상당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코발키에비츠의 순위 상승으로 기존 2위와 3위였던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로즈 나마유나스는 각각 3위와 4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지난 31일 UFC 201에서 이변을 일으킨 결과다. 당시 언더독이었던 코발키에비츠는 타이틀 도전을 노리던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힘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운영으로 초반 밀렸던 전세를 뒤집는 데에 성공했다.

나마유나스를 꺾자 타이틀 도전의 기회는 코발키에비츠에게 다가오고 있다. 바로 위에 1위 클라우디아 가델라라는 경쟁자가 있지만, 가델라가 최근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에게 패한 만큼 곧바로 다시 도전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차기 타이틀 도전자 선정만 놓고 보면 코발키에비츠가 유리하다. 코발키에비츠의 경우 무패의 전적에다가 최근 강한 컨텐더까지 물리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예드제칙과 코발키에비츠 모두 폴란드 국적이라는 점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소가 된다. 현재 코발키에비츠는 예드제칙과의 대결을 원한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웰터급에도 변화가 눈에 띄었다. 퇴출 위기에 몰렸다가 맷 브라운을 KO시키며 되살아난 제이크 엘렌버거가 15위로 다시 랭킹에 진입했다. 반면 장기간 컨텐더로 활약하던 브라운은 3계단 하락하며 12위를 기록, 톱10에서 벗어나는 부진을 보였다.

브라운의 랭킹이 하락하며 기존 10위부터 12위까지였던 릭 스토리, 김동현, 거너 넬슨의 순위는 1계단씩 상승했다. 공백이 길어지며 7위에서 11위까지 밀려났던 김동현으로서는 짧은 시간 내에 다시 톱10에 진입할 수 있었다.

한편 로비 라울러를 1라운드에 KO시키며 새로운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한 타이론 우들리는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P4P 랭킹에 진입했다. 현재 P4P 1위는 드미트리우스 존슨, 2위는 도미닉 크루즈, 3위는 다니엘 코미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