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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빙턴, 마스비달 응징 예고

웰터급 랭킹 1위 콜비 코빙턴은 옛 친구이자 지금은 앙숙이 된 호르헤 마스비달과의 대결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 지금까지 받았던 나쁜 감정을 모조리 토해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마스비달에게 많은 고통을 안길 것"이라며 "그는 다시는 예전처럼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세례에 대해 얘기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장례식이 될 것이다. 난 난폭할 것이고 경기를 빨리 끝내지도 않을 생각이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훈련할 땐 비공개였기 때문에 빨리 끝내곤 했지만, 이번엔 길게 끌고 갈 것이다. 아마 UFC 역사상 상대가 맞는 것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처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빙턴과 마스비달은 과거 형제처럼 지냈으나 2019년부터 사이가 틀어졌고, 결국 코빙턴이 팀을 떠나면서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사이로 바뀌었다. 

코빙턴은 자신이 복싱 코치에게 돈을 주지 않은 것이 관계가 소원해진 계기가 됐다는 마스비달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왔다. 아 꼬마가 언론에 한 모든 무모한 거짓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 주말 밤 세상 앞에서 그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기다리기 힘들다"고 했다. 

끝으로 코빙턴은 "이건 혈투다. 우리는 과거 8년 동안 형제처럼 지냈다. 매일 함께한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리고 지금은 가장 큰 원한을 가진 적이 됐다. 그를 볼 때마다 지옥으로 보내버리고 싶다. 운 좋게도 그것을 옥타곤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나를 배신하고 거짓말을 퍼트린 것에 대해 고통스럽게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