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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빙턴의 야심찬 계획 "김동현 꺾은 뒤 도스 안요스와"

 


콜비 코빙턴은 김동현과의 대결을 열망한 끝에 대진이 성사돼 기뻐하기도 잠시, 갑자기 김동현보다 구미가 당기는 상대가 생겼다. 라이트급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도스 안요스는 UFC FIGHT NIGHT 111에서 웰터급 데뷔전을 치르는데,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코빙턴은 도스 안요스의 행보와 언행에 심기가 불편했다. 이후 둘이 설전을 주고받는 모습은 마치 실제 대결을 앞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선수들 같았다.

코빙턴은 "도스 안요스가 웰터급을 대하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 그는 UFC 웰터급에서 싸워본 적이 없으나 전 챔피언이었다는 이유로 메인카드에 오른 걸 당연하듯 행동한다. 상대가 라이트급 톱 파이터였다고는 하나 그는 최근 2연패했다"고 투덜거렸다.

도스 안요스는 이번 대회에서 웰터급 랭킹 11위 타렉 사피딘과 대결한다. 코빙턴은 비록 도스 안요스의 웰터급 데뷔전 상대는 되지 못했으나 바로 다음 경기에서 붙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웰터급에 전향하자마자 랭커와 붙는 건 말이 안 된다. 그 전에 검증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내가 그 상대가 되고 싶다"며 "우리가 가는 길이 교차할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 수락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그런 상황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빙턴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승리해 바로 다음 경기에서 도스 안요스와 맞붙는 그림을 그린다.

물론 도스 안요스가 아니더라도 누구와도 붙을 준비가 돼있다. 또 어떤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누구와도 싸우겠다고 말하는 선수들은 많지만, 막상 요청을 하면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코빙턴은 "난 어떤 경기도 받아들인다. UFC에서 이번에 김동현과의 대결을 제안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본다. 난 내가 세계 최강이며 누구든 꺾을 수 있다고 믿는다. 붙여주기만 하면, 내가 이 체급의 챔피언이자 미래임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한편 UFC FIGHT NIGHT 111은 오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밴텀급 파이터 곽관호도 출전해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재도전한다. 여성 파이터 김지연은 데뷔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