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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코빙턴, 랭킹 1위 복귀

장기간 웰터급의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콜비 코빙턴이 다시 랭킹 1위의 자리를 꿰찼다.

22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랭킹에 따르면, 코빙턴은 2위에서 1위로 올랐다. 같은 한 계단이라도 최상위권에서는 가치가 크며, 챔피언 바로 아래에 포진해있다는 것도 의미하는 바가 작지 않다. 

지난 주말 열린 UFC FIGHT NIGHT 178이 적용된 결과다. 코빙턴은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압도했다. 그는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으며, 5라운드 들어 상위포지션에서 압박하던 중 우들리가 경기를 포기해 TKO승을 거뒀다.

코빙턴은 지난해 12월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맞서 패한 경험이 있다. 이번 승리로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을 열었고, 벨트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그는 호르헤 마스비달을 붙여달라고 했다. 팀 동료였던 둘은 최근 사이가 악화됐다.

반면 4차 타이틀 방어까지 달성했던 점 챔피언 우들리는 지난해 타이틀을 빼앗기더니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랭킹은 7위까지 떨어졌다. 이제 컨텐더로 불리기도 어렵게 됐다.

한편 라이언 스팬을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조니 워커는 1계단을 올라 10위가 됐고, 기술적인 서브미션승을 선보인 맥켄지 던 역시 1계단 상승으로 여성부 스트로급 14위를 받았다. 조르단 에스피노사에게 판정승한 데이빗 드보락은 3계단을 상승해 플라이급 1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