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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코빙턴 "라울러는 팀을 떠난 대가 치를 것"

콜비 코빙턴은 타이틀 도전을 위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그가 이번 주말 로비 라울러를 꺾으면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코빙턴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다. "난 오랫동안 챔피언이었고 이제 이 벨트를 지킬 때가 됐다. 체급 내에서 가장 큰 이름인 로비 라울러보다 이걸 방어하는 게 더 나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며 엉뚱한 소리를 한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배경은 잠정 챔피언의 자격을 경기와 상관없이 잃은 것에 있다. 코빙턴은 지난해 6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꺾고 잠정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나 이후 타이론 우들리와의 타이틀전을 거절하면서 벨트를 박탈당한 바 있다.  

오는 4일(한국시간) UFC on ESPN 5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라울러와의 경기. 사실상의 타이틀 도전을 결정지을 정도로 비중이 있지만 코빙턴은 별 걱정이 없는 모양이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부담은 인터넷 숫처녀나 치토를 먹는 얼간이들이 엄마 소파에서 받는 스트레스일 뿐이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상대인 라울러를 반드시 혼내주겠다는 마음은 강하다. 한솥밥을 먹었던 라울러가 팀을 나간 것이 탐탁지 않다. 라울러는 같은 팀 동료 우들리에게 패한 뒤 아메리칸탑팁을 떠난 바 있다.

"그가 팀과 우리 체육관을 떠난 것은 개인적인 일이다. 우리가 그를 위해 노력하고 그를 위해 한 모든 일들이 있는데 그는 한번 싸운 후 우리를 등졌다. 그것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모든 싸움은 중요하지만 이 경기는 특히 그렇다. 그가 체육관을 떠나 우리의 뒷얘기를 하면서 기분이 상했다. 이젠 갚아줄 차례다"며 이를 갈았다.

이길 자신도 있다. 전 동료로서 라울러와 이미 많은 훈련을 해봤다며 자신의 우세를 확신한다.

코빙턴은 "우리 모두는 라울러가 강펀치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는 한방으로 어떤 누구도 눕힐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나 정도의 웰라운드와 싸워 본 적이 없다. 내가 압박을 가하고 깊은 물에 빠트리면 익사할 것"이라며 큰소리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인 라이트급 파이터 마동현도 출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연승을 마감한 마동현은 스캇 홀츠맨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