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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차지, 존 존스에 재대결 요구

 

스스로를 최강의 분쇄기로 칭하는 다니엘 코미어는 앤서니 존슨의 힘을 이번 토요일에 경험했다. 하지만 존슨의 가장 강력한 공격도 코미어를 저지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코미어는 3라운드에 존슨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챔피언에 올랐다.

 

LAS VEGAS, NV - MAY 23: Daniel Cormier speaks to Joe Rogan after his victory over Anthony Johnson in their UFC light heavy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187 event at the MGM Grand Garden Arena on May 23, 2015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코미어는 1월에 존 존스에게 패한 이후 이렇게 빨리 타이틀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하지만 존스가 타이틀을 박탈당한 후 코미어는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위해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두번째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코미어가 챔피언이 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전 챔피언 존 존스를 불러내는 것이었다.
“존 존스, 얼른 신변정리하라고. 기다리게 있을테니까”라고 코미어는 말했다.

존스는 현재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2011년부터 자신이 지켜온 타이틀은 박탈당했다. 존스는 뺑소니 차사고에 연루되었는데, 부상자를 방치하고 사고현장에서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WATCH: Order UFC 187 Replay

1라운드에 앤서니 존슨이 펀치를 맞췄다. 크게 휘둘러서 들어오는 오른손 펀치였다. 이 펀치를 맞고 코미어는 바닥에 나동그러졌다. 곧바로 충격에서 회복한 코미어는 거리를 좁혀서 존슨을 넘어뜨릴 수 있었다. 존슨이 그라운드 상황에서 오래 머문 것은 아니지만 코미어는 끊임없는 압박으로 존슨을 펜스에 밀어붙이며 체력을 갉아먹었다.
LAS VEGAS, NV - MAY 23:  Daniel Cormier reacts to his victory over Anthony Johnson in their UFC light heavy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187 event at the MGM Grand Garden Arena on May 23, 2015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2분이 남은 상황에서 존슨은 그라운드 상태를 벗어나서 다시 폭탄같은 펀치를 퍼붓기 시작했다. 코미어는 이 또한 견뎌냈으며, 1분이 남은 시점에서 존슨을 철장으로 밀어붙였다. 팬들이 보고 좋아할 전략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효과는 있었다.

존슨은 오른손 펀치로 코미어를 강타했으며 두 차례 하이킥을 시도하면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코미어의 반응은 존슨을 뽑아 올려서 옥타곤 한가운데 내동댕이 치는 것이었다. 몇 차례 파운딩 펀치를 시도한 후 코미어는 팔얽어비틀기(기무라)를 3차례 시도했으나, 파운딩펀치를 지속하기 위해서 놔주기도 했다. 존슨은 밑에 깔린 채로 반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코미어의 팔꿈치에 맞고 피부가 찢어졌다.

앤서니 존슨은 3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코미어를 강하게 밀어붙이려 했으나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존슨도 코미어를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코미어가 재빨리 일어나면서 존슨을 케이지에 몰아넣었다. 2분이 지났을 때 코미어는 존슨의 등 뒤로 돌아가는데 성공했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존슨의 항복과 함께 경기는 종료되었고, 이때는 3라운드 2분 39초였다.
“오늘 저는 졌을지도 모르지만, 여러분들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라고 존슨은 이야기 했다. “삶에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계속 전진하십시오”
코미어는 이번 승리를 통해 16승 1패 전적을 보유하게 됐다. 31살의 앤서니 존슨은 1패를 추가해 19승 5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