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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난 이제 시작"

코너 맥그리거는 MMA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파이터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두 체급의 챔피언에 올랐고, 누구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경우다.

이미 모든 것을 이뤘기에 그가 더 이상 이전의 동기부여를 가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아직도 이뤄야 할 것이 많은 모양이다.

그는 UFC 257 기자회견에서 "이제 겨우 시작한 것 같다. 모두가 '이봐 코너. 당신은 이미 다 이뤘어. 부자잖아. 여긴 웬일이야?'라고 말한다.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되나? 난 여전히 팬들을 위해 싸우고 싶다. 아직 젊다. 난 많은 하이라이트를 가지고 있다. 돈, 벨트 등. 그런 것들은 왔다 갔다 한다. 내가 뭘 먹고 사는지 아는가? 그건 하이라이트다. 파이터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이어 "로이 존스 주니어의 하이라이트, 마이크 타이슨의 하이라이트, 무하마드 알리의 하이라이트. 내 하이라이트의 릴이 영화 같았으면 좋겠다. 그게 내가 추구하는 바다. 노인이 되어 아들과 함께 과거를 바라보며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하이라이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다시 한 번 비상을 꿈꾼다. 그는 이번 주말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와 맞붙는다. 그는 2014년 포이리에를 2분이 채 되기 전에 쓰러트린 바 있으며, 이번에는 더 빠른 피니시를 예고한 상태다. 

맥그리거는 "난 많은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며 "포이리에는 엄청난 경쟁자다. 난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다시 정복하겠다. 그게 더블 챔피언이 할 일이다"고 큰소리쳤다.

한편 맥그리거 대 포이리에의 경기는 UFC 257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장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