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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웰터급 타이틀에 눈독…챔피언 우스만에 관심

옥타곤 복귀를 앞두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가 웰터급 타이틀에 욕심을 내비치고 있다.

맥그리거는 최근 '더 맥 라이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옛날의 마음으로 돌아왔다. 오직 경쟁을 원한다"며 "최근 있었던 웰터급 타이틀전이 좋아 보였다. 카마루 우스만과 콜비 코빙턴이 마음에 든다. 모든 웰터급 경기는 내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은 UFC 역사상 최초로 세 체급 정복을 노리겠다는 말로 해석된다. 맥그리거는 랜디 커투어, BJ 펜, 다니엘 코미어, 조르주 생피에르 등과 함께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맥그리거는 2013년 페더급으로 UFC에 데뷔해 2015년 챔피언에 올랐고, 이듬해인 2016년 라이트급 타이틀도 차지한 바 있다. 웰터급으로는 2016년 라이트급 타이틀전 직전 네이트 디아즈와 두 차례 경기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웰터급 챔피언 우스만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맥그리거는 옥타곤에서 카우보이에게 지는 게 어떨까. 웰터급 벨트는 꿈도 꾸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꿈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한편 맥그리거는 자신이 BMF 벨트 보유자인 호르헤 마스비달과 싸우고 싶어 한다는 것에 대해 "싸울 수 있지만 그를 위해 웰터급에 가는 게 아니다. 난 BMF 타이틀전이 어떻게 끝나는지 별로 달갑지 않았다. 미완성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맥그리거는 오는 4월 예정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토니 퍼거슨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참가를 염두에 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만약 둘 중 한 명이 빠지게 된다면, 그 자리에 들어가 싸운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이것을 하나의 시즌으로 보고 있고, 지금은 시즌의 시작이다. 내가 먼저 싸우기로 한 상대는 세로니이고 우린 여기에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끝으로 그는 "사람들은 내 실력을 잊은 것 같은데, 이번에 보여주겠다. 작년까진 훈련에 집중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에게 내 기술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