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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vs 베토리, 10월 24일에

UFC 미들급의 두 컨텐더 파울로 코스타와 마빈 베토리가 내달 옥타곤에서 만난다.

UFC는 두 선수가 오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96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랭킹 2위 코스타는 1년 1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9월 이스라엘 아데산야와의 타이틀전에서 완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코스타는 올해 로버트 휘태커, 재러드 캐노니어와의 맞대결이 부상으로 무산되며 공백이 길어졌다.

아데산야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코스타로선 여전히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상위권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지금의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다.

5위 베토리 역시 아데산야에게 패한 뒤 이번이 복귀전이다. 그는 지난 6월 첫 타이틀전에서 판정패한 바 있다. 

코스타와 입장이 비슷하다. 정상등극 실패 후 데릭 브런슨의 약진에 5위로 밀려난 그로서는 이번 경기의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패한다면 입지가 크게 흔들린다.

둘의 스타일은 차이가 있다. 코스타가 13승 중 11승을 KO(TKO)로 장식한 폭발적인 타격가라면, 베토리는 17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끝냈을 정도로 그래플링에 능한 웰라운드 파이터다. 

이 경기의 승자는 3위 재러드 캐노니어, 4위 데릭 브런슨과 경쟁하게 된다. 현 챔피언 아데산야는 다음 방어전에서 휘태커와 맞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두 명의 한국인 파이터도 출전한다. 페더급의 최승우와 미들급의 박준용이 나란히 UFC 4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