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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홀드 부상 하차…와이드먼 vs 자카레, UFC 230 코메인이벤트

 


UFC 230에서 크리스 와이드먼과 2차전을 벌일 예정이었던 루크 락홀드의 출전이 취소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락홀드는 훈련 중 코뼈가 부러졌고 왼쪽 정강이에 감염이 발생해 경기를 갖기가 어려워졌다.

락홀드의 빈자리에는 랭킹 5위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가 투입된다. 당초 자카레는 이번 대회에서 7위 데이빗 브랜치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새 상대를 맞았다. 브랜치는 재러드 캐노니어와 대결한다.

와이드먼은 이번 경기를 통해 1년 3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그는 2015년 말 락홀드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뒤 요엘 로메로와 게가드 무사시에게 패하며 내리막길을 걷는 듯 했으나 지난해 7월 켈빈 가스텔럼을 꺾고 한 숨을 돌린 상태다.

자카레는 올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월 데릭 브런슨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고, 5월 켈빈 가스텔럼과의 맞대결에선 접전 끝에 판정패했다.

와이드먼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를 며칠 앞두고 상대가 갑자기 바뀐 것은 아쉽지만, 자카레에게 더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승리할 경우 타이틀 도전이 다시 가시권으로 들어온다.

한편 UFC 230의 메인이벤트는 다니엘 코미어 대 데릭 루이스의 헤비급 타이틀매치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코미어는 7월 UFC 226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 루이스는 이달 7일 알렉산더 볼코프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KO승을 거두며 도전자로 낙점됐다.

UFC 230은 오는 11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데릭 브런슨 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미들급 경기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