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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베이더, UFN 상파울루에서 호제리오 노게이라 격침

 

SAO PAULO, BRAZIL - NOVEMBER 19: Ryan Bader of the United States punches Antonio Rogerio Nogueira of Brazil during their light heavyweight bout at UFC Fight Night Bader v Minotouro at Ibirapuera Gymnasium on November 19, 2016 in Sao Paulo, Brazil. (Photo by Buda Mendes/Zuffa LLC)
1차전이 열린지 6년이 지났다. 하지만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에게 1차전 패배 설욕은 역부족이었다.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 UFN 상파울루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라이언 베이더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2010년의 승리의 재현이었다.

UFC 119 대회에서 호제리오 노게이라에게 판정승을 거뒀던 베이더는 “천천히 시동을 걸었다”고 말했다. “경기 페이스를 올리는데 2라운드가 걸렸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페이스를 높여 경기를 끝냈다. 파운딩을 시작하면서 시동이 걸렸다. 자세를 바로잡고 큰 것 몇 방만 맞추면 되는 상황이었다. 파운딩 펀치를 시도하면서 경기가 곧 끝났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9위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2분 무렵에 강력한 왼손 펀치를 몇 차례 적중시키기도 했다. 베이더는 이에 테이크다운으로 대응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베이더는 노게이라에게 숨쉴 여유를 주지 않고 밀어붙였다. 파운딩 펀치가 노게이라의 얼굴에 적중되기 시작했고, 노게이라는 그라운드 상황을 벗어나려 했으나 베이더는 이를 허용치 않았다. 그라운드 상황은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자신감을 얻은 랭킹 4위 베이더는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노게이라를 넘어뜨렸다. 노게이라가 다시 일어나긴 했으나 베이더가 재차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베이더는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노게이라는 항복을 거부했다. 베이더는 파운딩 공격을 계속 시도하며 2라운드에서도 우위를 지켰다.

3라운드 또한 1, 2라운드와 똑같이 흘러갔다. 라운드 초반 베이더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파운딩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마리오 야마사키 주심이 개입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3라운드 3운 51초, 베이더가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던 시점이었다.

아리조나 템프 출신의 베이더는 1승을 더해 23승 5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호제리오 노게이라(40세)의 전적은 22승 8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