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의 성격으로 페더급에서 1경기를 소화한 디에고 산체스가 라이트급으로 되돌아온다. 3월 5일 토요일 UFC 파이트 패스로 중계되는 UFC 197 대회에서다. 상대는 짐 밀러, 대회는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짐 밀러와 디에고 산체스를 UFC 파이트패스 조기 프렐림 대표 경기에서 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에릭 윈터 UFC 수석 부사장/파이트패스 총괄매니저가 밝혔다. “파이트 패스는 2016년을 비롯해 그 이후로도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충실한 내용의 경기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두 명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벌이는 이번 경기는 전 세계 파이트패스 고객에게는 제공할 수 있는 멋진 독점중계 경기다”
미들급으로 출전해 TUF 시즌 1에서 우승을 거둔 앨버커키 출신의 디에고 산체스는 웰터급, 라이트급의 강호로 활약해 왔다. 그리고 지난 11월 페더급으로 출전해 리카르도 라마스를 상대했지만 승리를 거두는데는 실패했다. 산체스는 짐 밀러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타이틀 경쟁구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종합격투기에서 체급을 통틀어 가장 터프한 선수 중 한 명인 뉴저지 출신의 짐 밀러 2008년부터 옥타곤에서 경기를 치러 14승을 일궈냈다. 밀러는 2016년을 승리로 시작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밀러는 산체스에게 거두는 승리를 통해 라이트급 선수들에게 자신이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다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더욱 중요한 것은 명품대진으로 가득찬 UFC 197 대회에서 양 선수가 관중을 사로잡아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양 선수를 합하면 총 11번의 ‘오늘의 명승부' 보너스를 받았다"라고 윈터 수석부사장은 덧붙였다.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UFC 197 대회 티켓은 1월 22일 발매된다.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코너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공동메인이벤트는 홀리 홈-미샤 테이트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