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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재야 최강자' 윌 브룩스, 7월 UFC 데뷔

 


非 UFC 라이트급 최강자로 평가받던 윌 브룩스가 UFC에 새롭게 둥지를 트고 오는 7월 데뷔전을 갖는다.

브룩스는 7월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23 피날레'에 출전해 로스 피어슨과 맞붙는다.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을 배운 브룩스는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8승 1패를 기록 중인 세계적인 강자다. 특히 2013년 벨라토르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2014년 체급의 최강자였던 마이클 챈들러를 두 번이나 격파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엔 두 차례의 방어전을 성공한 바 있다. 현재 8연승 중.

하지만 지난달 소속단체와의 마찰로 자유계약신분이 되며 UFC 진출이 급물살을 탔다. 사실상 벨라토로의 현 챔피언이 이적한 셈이다. 당초 브룩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 없었으나 피어슨과 대결할 예정이었던 제임스 크라우스의 대체 선수로 투입되면서 옥타곤 데뷔가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벨라토르에서 UFC로 넘어온 대표적인 파이터로는 에디 알바레즈가 있다. 알바레즈는 2013년 말 UFC로 이적해 라이트급 랭킹 1위까지 올라선 상태며, 브룩스의 데뷔전보다 하루 앞선 7월 8일 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알바레즈에 이은 브룩스의 합류로 라이트급이 더 뜨거워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디 얼티밋 파이터(TUF) 23 피날레'의 메인이벤트는 이번 시즌에서 코치로 활약한 요안나 예드제칙과 클라우디아 가델라의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로 치러진다. 둘은 과거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으며, 당시 경기에선 예드제칙이 2:1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판정에 억울해했던 가델라로선 복수 할 기회다.

또 이 대회에는 국내 페더급 기대주 최두호도 출전한다. 최두호는 UFC에서 9년간 10승 6패 1무를 기록한 그래플링 강자 티아고 타바레스와 맞붙는다. 지난 두 경기를 전부 1라운드 KO승으로 장식한 최두호가 타바레스마저 제대로 잡는다면 랭킹 진입도 기대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