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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전 챔프 도스 안요스, 사피딘 상대로 웰터급 데뷔

 


라이트급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오는 6월 웰터급 데뷔전을 갖는다.

도스 안요스는 6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11에 출전해 타렉 사피딘과 대결한다.

2008년 UFC 91을 통해 데뷔한 도스 안요스는 장기간 라이트급을 대표하는 강자로 활약했다. 초기 3년 동안의 전적은 4승 4패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2012년부터 연승을 달리며 부면 위로 부상했다.

5연승을 질주하던 중 2014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판정패했으나 벤 헨더슨, 네이트 디아즈, 앤서니 페티스를 차례로 격파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1차 방어전에선 도널드 세로니에게 두 번째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2차 방어전에서 에디 알바레즈에게 일격을 당한 뒤 토니 퍼거슨에게마저 승리를 내줬다. 데뷔 초기 이후 첫 연패였다. 그러나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두 경기 전부 운이 따라주지 않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도스 안요스는 체급 상향을 택했다. 1월 초 자신의 SNS를 통해 "난 라이트급 정상에 올랐었지만 항상 힘들게 체중을 맞춰야 했다"며 "이제 최고의 상태로 싸우길 원하며, 내겐 새 목표가 있다. 웰터급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결하는 타렉 사피딘은 웰터급 톱10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파이터다.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챔피언에 오른 뒤 2014년 UFC로 둥지를 옮겼다. 임현규와 김동현과 대결하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현재 랭킹은 10위, 통산 전적은 16승 6패다.

일본의 유망주 이노우에 나오야 대 필리핀 출신의 칼스 존 데 토마스의 대진도 함께 공개됐다. 이노우에는 10승, 존 데 토마스는 6승을 기록, 둘 모두 아직 프로 무대에서 패한 적이 없는 파이터로, 서로를 상대로 UFC 데뷔전 승리를 노린다.

한편 이번 싱가포르 대회는 현재까지 총 7경기가 확정된 상태다. 안드레이 알롭스키-마르신 티뷰라, 존 턱-고미 타카노리, 곽관호-러셀 돈의 경기가 앞서 발표된 바 있다. 메인이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kr.ufc.com)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UFC 계정의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