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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전 챔프' 도스 안요스, 웰터급에 도전장

 


라이트급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앞으로 웰터급에서 경쟁한다.

도스 안요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난 라이트급 정상에 올랐었지만 항상 힘들게 체중을 맞춰야 했다"며 "이제 최고의 상태로 싸우길 원하며, 내겐 새 목표가 있다. 웰터급으로 이동한다"며 체급 전향을 선언했다.

2008년 UFC에 데뷔한 도스 안요스는 옥타곤에서만 21전을 쌓은 베테랑이다. 제레미 스티븐스와 타이슨 그리핀에게 내리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3승을 쌓고 안정권에 들어서더니 2012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마크 보첵, 도널드 세로니 등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라는 강자에게 패해 연승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지만 2014년 다시 연승행진을 가동한 끝에 정상을 밟았다. 라이트급 강자인 벤 헨더슨과 네이트 디아즈를 넘어 마침내 UFC 185에서 앤서니 페티스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것. 1차 방어전에선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도널드 세로니를 손쉽게 제압했다.

오래갈 것 같던 상승세는 예상보다 빨리 꺾였다. 도스 안요스는 지난해 2패의 부진을 겪었다. 2차 방어전에서 에디 알바레즈에게 패한 이후 재기전에서 토니 퍼거슨에게마저 승리를 내줬다. 여전히 라이트급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그였지만, 두 선수와의 대결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173cm로 신장이 크지 않은 도스 안요스는 앞으로 만만치 않은 선수들을 상대해야 할 전망이다. 웰터급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자신보다 체격이 크고 기량까지 우수한 강자들을 넘어야 한다. 신체조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전력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웰터급 상위권은 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비롯해 스티븐 톰슨, 로비 라울러, 데미안 마이아, 카를로스 콘딧 등의 컨텐더들이 축을 ㄷ있으며, 라이트급에서 도스 안요스에게 두 차례 패했던 도널드 세로니도 맹활약하고 있다. 4연승을 쌓으며 랭킹 5위까지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