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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스, 불리한 조건에서 올리베이라에게 역전 서브미션승

 


UFC 페더급 랭킹 3위 리카르도 라마스가 8위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라마스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TUF 라틴아메리카 3 피날레'에서 올리베이라에게 2라운드 3분 13초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두 선수간의 랭킹 격차는 존재하지만 쉽지 않은 승부였다.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은 데에다 올리베이라가 계체에 실패하며 라마스는 불리한 조건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날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올리베이라가 155파운드(70.31kg)를 기록한 것. 페더급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65.77kg), 무려 약 5kg이나 초과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페더급 경기에 라이트급 체중을 맞춰온 셈이었다.

두 선수가 경기까지 남은 하루라는 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한다고 할 때, 올리베이라는 라마스보다 많은 체중을 회복할 수 있으며, 컨디션 조절에도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라마스는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순조롭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올리베이라에게 탈출을 허용한 뒤 그라운드에서 일방적으로 밀렸다. 올리베이라는 다스초크 시도에 이어 백마운트를 점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라마스를 위협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경기는 올리베이라의 1라운드 승리로 끝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라마스는 그런 올리베이라를 그라운드에서 잡아냈다. 2라운드 초반 상위포지션을 점한 상태에서 포지션 역전을 시도하는 올리베이라의 목을 잡아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켰다.

21승 중 13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으며 길로틴 초크, 아나콘다 초크 등에 강점을 나타내는 올리베이라가 2경기 연속 길로틴 초크에 항복하는 순간이었다. 올리베이라는 전 경기에서 앤서니 페티스에게 패한 바 있다.

경기 후 라마스는 "나의 어머니와 최근 세상을 떠난 팀 동료에게 이 승리를 바친다"며 눈물을 흘렸다. 라마스는 이 승리로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심을 모은 라이트급 기대주간의 대결에선 베네일 다리우시가 라시드 마고메도프에게 판정으로 승리했다. 다리우시는 왼발 킥을 활용한 원거리 공략과 무에타이 클린치를 활용한 니킥으로 포인트를 따내며 세 명의 부심 모두로부터 승자로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