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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샤드 에반스 "맥그리거, 침착하게 풀어가다 후반 노려야"

 


UFC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대결에 대해 누가 이길 것이라고 단정을 짓지 않았다. 같은 MMA 선수로서 맥그리거가 잘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언 위주의 말을 남겼다.

에반스는 UF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성사된 그 자체로 완벽하다. 맥그리거가 역대 최고의 복싱 선수와 대결하기 때문이다. MMA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맥그리거가 가진 재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뗐다.

여러 UFC 파이터들이 맥그리거는 경기 초반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지만, 에반스는 생각이 달랐다. 침착히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영리하게 풀어가다 보면 후반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내 생각에 맥그리거는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 침착해야 한다. 대단한 왼손 펀치를 침착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너무 빨리 공격하려 하거나 한 방을 노리다가 실패하면 좌절하거나 힘을 일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후반 라운드 들어 앞서는 신체 조건이나 인사이드 클린치 같은 MMA 기술 등 우위에 있는 부분을 활용하면 왼손 펀치를 성공시킬 수 있고, 나아가 메이웨더에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12라운드 슈퍼 웰터급(154 파운드)으로 치러지며, 이례적으로 8온스 글러브가 채택됐다.

한편 메이웨더 대 맥그리거의 대결은 이달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당일 11시 30분부터 KBS 2TV, PC 및 모바일은 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