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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러, 맥도날드 - UFC 189 대결에만 전념

 


UFC 웰터급 타이틀은 UFC에서도 가장 각광받는 타이틀 중 하나이다. 다른 체급과는 다르게 웰터급 타이틀은 지난 10년간 주인이 바뀐 적이 거의 없다. 맷 휴즈와 조르쥬 생 피에르 두 사람이 재능있는 선수들이 모여들었던 웰터급에서 타이틀을 독점하며 MMA의 전설로 자신들의 이름을 남겼다. 
7월 11일 UFC 189 대회에서 두 명의 최고의 선수가 걸어온 길이 하나로 만난다. 챔피언 로비 라울러와 넘버 1 컨텐더 로리 맥도날드가 옥타곤에 들어서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하지만 아직은 혼란스러운 체급 - 웰터급의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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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라울러는 종합격투기 역사상 가장 인상적으로 부활에 성공한 선수다. 지난 3월 UFC 185 대회에서 2-1 판정승으로 조니 헨드릭스를 물리치며 웰터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위력있는 펀치를 지닌 KO 전문가 라울러는 자신의 프로경력 기반을 다졌던 UFC로 복귀한 한 후 계속 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라울러는 맥도날드를 꺾고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Robbie Lawler reacts to his victory over Johny Hendricks in their UFC welter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181 event on December 6, 2014 in Las Vegas, NV.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현 챔피언 로비 라울러는 지난 수요일 UFC 189 전화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격투기 여정 및 재능넘치는 젊은 도전자 맥도날드를 어떻게 물리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 Listen To UFC 189 Conference Call Replay

라울러는 “힘들게 훈련한 보상을 받은 겁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은 결과입니다. 코치진, 훈련파트너들이 수년에 걸쳐서 도와준 결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보다는 오늘은 어떻게 더 나아질까, 기량을 최고로 유지할까하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대들을 계속 쓰러뜨리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습니다. 지금 이 상승세가 끝나도록 방치하진 않을 겁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로비 라울러의 행보가 팬들의 의심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식이었다면, 맥도날드의 타이틀 도전은 팬들의 기대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5살, 브리티시 컬럼비아(캐나다) 출신의 맥도날드는 2011년 UFC에 데뷔한 이래, 트리스타 팀동료이자 파운드포파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조르쥬 생피에르가 오래도록 지켜왔던 타이틀의 상속자로 지목받고 있다. 그리고 지난 4년간 그와 같은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선보였다.Rory MacDonald speaks to fans and media during the UFC 189 World Championship Press Tour at Flames Central on March 25, 2015 in Calgary, Alberta, Canada. (Photo by Derek Leung/Getty Images)맥도날드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자신의 최종적인 목표, 즉 타이틀을 얻을 기회를  UFC 189 대회에서 맞이한다. UFC 챔피언이라는 칭호는 맥도날드가 14살 프로로 데뷔하면서부터 꿈꿔온 것이다. 
“지금까지는 정말 괜찮은 여정이었습니다. 저는 격투기를, 제가 살아가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긴 여정이었지만 믿을 수 없을만큼 좋았습니다. 처음 UFC에 들어왔을 땐 제가 타이틀에 도전하기엔 아직 멀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 많이 성장해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상위권 선수들과 대결하는 경험이 많이 필요했고, 시간도 걸렸지만 한 걸음씩 내게 필요했던 경험을 얻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계속 기술을 연습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개발합니다. 무술가로서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있고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가 끝나더라도 내가 걷는 길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무술가로서 배워야 할 것들은 항상 있게 마련이고, 앞으로도 계속 배워야할 겁니다”라고 맥도날드는 말했다.Robbie Lawler speaks to fans and media during the UFC 189 World Championship Press Tour at Flames Central on March 25, 2015 in Calgary, Alberta, Canada. (Photo by Derek Leung/Getty Images)
 다음 주 토요일의 공동메인이벤트 경기는 라울러-맥도날드의 2차전이다. 1차전은 2013년 11월 UFC 167 대회에서 치러졌다. 당시에도 양 선수는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고 있었다.
 라울러가 2-1 판정승을 가져갔고, 양 선수 모두 그 때보다 더욱 성장했다. 1차전을 되돌아보는 선수는 없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계획은 옥타곤에 들어서서 상대선수들을 쓰러뜨리는 겁니다”라고 라울러는 이야기했다. 로리 맥도날드와의 1차전에서 경기가 판정까지 갔었던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라울러는 “채점단에게 승패를 결정하는 일을 맡기고 싶진 않습니다. 내가 직접 내 손으로 KO시키는 걸 원합니다. 그게 내가 사는 방식이고 이번 경기에서 만들어내고 싶은 결과입니다”라고 말한다.

같은 질문에 대해서 맥도날드는 “뭔가 증명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예전과는 다른 태도로, 지난 경기에 비하면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지금이 제 기량의 절정기라고 느낍니다. 옥타곤에서 그걸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보여줄 겁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알아서 처리되겠죠”라고 맥도날드는 말했다.UFC Welterweight Champion Robbie Lawler (L) and challenger Rory MacDonald square off during the UFC 189 World Championship Press Tour press conference at the Eaton Centre on March 27, 2015 in Toronto, Ontario, Canada. (Photo by Jeff Bottari/Zuffa L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