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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러에 1라운드 KO승, 우들리 웰터급 챔프 등극

 

ATLANTA, GA - JULY 30:  (L-R) <a href='../fighter/Tyron-Woodley'>Tyron Woodley</a> delivers a right hand to knock down opponent <a href='../fighter/Robbie-Lawler'>Robbie Lawler</a> in their welter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201 event on July 30, 2016. (Photo by Daniel Shirey/Zuffa LLC)
타이런 우들리는 UFC 웰터급 타이틀 무대에 오르기 위해 1년 하고도 6개월을 기다렸었다. 그리고 이번 토요일 아틀란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우들리는 1년 6개월의 대기 기간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로비 라울러를 1라운드에 KO시키며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것이다. 우들리는 UFC 9대 웰터급 챔피언이다.
UFC 웰터급 타이틀전 역사상 최단 기간 피니시 승리를 기록한 우들리는 “대기실에서도 긴장감은 없었다.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 집중은 했지만 긴장하지는 않았다. 라울러가 어떤 스타일로 나올지 알고 있었다. 라울러는 터프한 선수다. 친구이기 때문에 라울러와 싸우고 싶지는 않았다. 라울러의 업적에 대한 경외심을 표한다. 하지만 프로로 활동하면서 이 벨트가 내 허리에 감기는 것을 계속해서 꿈꿔왔다. UFC에 입성하면서부터 줄곧 타이틀 획득이 나의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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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선수 모두 조심스럽게 1라운드 초반을 보낸 후, 우들리가 오른손 펀치를 낸 후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하지만 라울러는 이를 방어해냈다. 펜스 근처에서 클린치 공방을 벌였던 양 선수, 댄 머글리오타 주심이 브레이크를 선언하며 양 선수를 떼어놨다. 타격 공방이 재개되었지만, 찰나의 순간에 우들리의 오른손 펀치가 라울러를 가라앉혔다. 추가타가 이어졌으나 라울러의 반격은 없었고 머글리오타 주심이 1라운드 2분 12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우들리는 “라울러가 테이크다운 방어를 제대로 준비해서 나올 것을 알고 있었다. 무릎, 팔꿈치, 어퍼컷 공격을 사용하면서 테이크다운 방어를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을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내 스피드와 기습공격을 사용해 거리를 좁혔고, 빈 틈이 보이길래 오른손을 찔러넣었다. 오른손 펀치가 먹힐 것이라는 감이 들었고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라울러는 “보시는 바와 같이 나의 패배다. 우들리가 페인트를 썼고 내 오른손이 내려가 있었다. 위에서 휘둘러친 오른 손 펀치가 나를 쓰러뜨렸다”라고 말했다.
2015년 1월 켈빈 가스텔럼과의 경기가 최근 경기였던 우들리(34세)는 이번 1승을 더해 16승 3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라울러는 1패를 더해 27승 11패 1무효경기 전적을 기록했다. 라울러는 2014년 12월 조니 헨드릭스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으며 이번이 타이틀 3차 방어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