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의 신성 레온 에드워즈가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경기에서 근소하게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스 안요스와의 경기를 이틀 앞둔 21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도스 안요스 +103, 에드워즈 -127을 나타내고 있다. 둘의 대회는 17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in ESPN 4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배당이 오픈했을 땐 도스 안요스가 탑독이었으나 곧바로 배당이 역전되더니 현재까지 에드워즈가 탑독을 점하는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 2일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은 도스 안요스 -135, 에드워즈 -105였다.
현재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에드워즈에겐 127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도스 안요스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03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에드워즈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5.94%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6명이 에드워즈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영국 출신의 에드워즈는 상승세가 눈에 띄는 신성이다. 데뷔 초기엔 약 1년 동안 2승 2패를 기록하며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이후 7연승을 거뒀다. 최근 경기에선 도널드 세로니와 거너 넬슨에게 승리했다.
상대인 도스 안요스는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으로, 웰터급에서도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초기 웰터급 강호 세 명을 내리 잡아낸 뒤 콜비 코빙턴,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했으나 지난 5월 케빈 리를 꺾었다. 신장은 작지만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능하다.
에드워즈로선 상대가 신장이 작다는 점에서 이기기 위한 상성이 괜찮다고 할 수 있고, 도스 안요스는 상대가 타격가라는 점에서 부담이 덜하다. 도스 안요스는 최근 레슬러에게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UFC 첫 승에 재도전하는 한국인 밴텀급 파이터 손진수도 탑독 배당을 받았다. 현재 손진수의 평균 배당은 -202, 상대인 마리오 바티스타는 +16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