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 할리팩스 메인이벤트 결과
루이스 vs. 브라운
캐나다 할리팩스 스코시아뱅크 센터에서 열린 UFN 할리팩스 대회의 메인이벤트, 트래비스 브라운이 기세를 타며 경기 초반을 주도했으나 승리를 거둔 선수는 데릭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2라운드 역전 KO승을 거뒀다.
루이스는 “근성에서 내가 더 낫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시작 후 1분 간 킥을 교환하던 양 선수, 브라운이 루이스의 복부에 앞차기를 적중시키며 충격을 입혔다. 얼굴이 일그러졌던 루이스는 오른손 펀치를 강하게 휘두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펀치는 빗나가고 말았다. 브라운은 침착함을 유지했지만 루이스가 곧바로 2차례 발차기를 시도한 후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브라운은 다운을 당했지만 다시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브라운은 복부 공격을 시도했으며 루이스는 타격을 피해 클린치를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
2라운드 초반 1분, 브라운이 시도한 하이킥이 빗나가며 루이스가 기회를 잡았다. 루이스는 브라운을 펜스로 거칠게 몰아붙이며 펀치를 몰아쳤다. 브라운은 가드를 단단히 올리고 마리오 야마사키 주심에게 자신은 괜찮다고 신호를 보냈다. 브라운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루이스가 상위 포지션을 점유해버렸다. 라운드 종료까지 2분이 채 남지않았지만, 루이스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브라운이 다시 일어서긴 했으나 루이스의 오른손 펀치 한 방이 브라운을 다시 매트에 눕혀버렸다. 루이스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타를 적중시키며 마리오 야마사키 주심의 경기중단 선언을 이끌어냈다. 경기종료 시간은 2라운드 3분 12초였다.
1승을 추가한 루이스(랭킹 8위)의 전적은 18승 4패 1무효경기가 되었다. 이제 3연패에 빠진 브라운(랭킹 9위)은 18승 6패 1무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