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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올버니, 루이스 메인이벤트 승리, 은가누 대회 최고 명장면 연출

UFN 올버니 대회 메인카드 결과

루이스 vs. 압두라키모프

금요일 UFN 올버니 대회 메인이벤트 데릭 루이스 vs. 샤밀 압두라키모프 헤비급 경기는 썩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루이스가 4라운드 피니시에 성공하며 올버니 타임스 유니언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는 “최악의 경기였다. 경기 내용이 정말 맘에 들지 않는다. 5라운드 경기였기 때문에 페이스를 조절하려 했다. 이게 말도 안되는 실수였다.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승리는 승리다. 휴스턴 출신의 루이스는 이번 승리를 포함해 5연승을 달리고 있다.

1라운드 초반 루이스가 한 차례 발차기를 시도했으나 이로 인해 압두라키모프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말았다. 기무라 공격에서 벗어난 루이스는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압두라키모프는 클린치 상황에서 루이스를 펜스로 밀어붙였으나 1라운드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루이스는 클린치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타격으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루이스, 압두라키모프는 다시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압두라키모프는 2라운드에서도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나갔다. 댄 미라글리오타 주심이 개입해 이번 경기 처음으로 브레이크를 선언했으나, 이러한 조치도 압두라키모프의 그래플링 위주 경기 운영을 막지는 못했다. 압두라키모프는 루이스가 조그마한 실수를 범할 때마다 클린치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팬들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경기였으나 압두라키모프는 효과를 보고 있는 클린치-테이크다운 전략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급해진 루이스는 3라운드에 들어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압두라키모프는 타격공방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압두라키모프는 출중한 방어실력을 선보였으며 라운드 종료 2분이 남은 상황에서 루이스를 다시금 넘어뜨렸다. 1분이 남은 상황, 미라글리오타 주심이 양 선수를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루이스는 거리를 좁힐 수가 없었다. 압두라키모프는 도망을 다닌다는 이유로 미라글리오타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다. 경기가 4라운드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이는 루이스에게 희망의 신호였다.

4라운드가 시작되고 루이스의 발차기가 계속 빗나갔다. 압두라키모프는 이를 이용해 수를 딸 수 있었다. 약 2분이 지난 시점에서 압두라키모프는 시계를 쳐다보고 있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루이스가 충분한 압박을 가하는 것도 아니었다. 2분이 남은 시점, 루이스는 마침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파운딩 공격이 이어졌고 루이스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했다. 그리고 다시금 파운딩 공격이 이어졌으나 압두라키모프는 방어에 급급할 뿐이었다. 미라글리오타 주심이 뛰어들면 4라운드 3분 42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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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0위의 루이스는 1승을 더해 17승 4패 1무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랭킹 15위 압두라키모프의 전적은 17승 4패가 되었다.

은가누 vs. 해밀턴


UFC 입성과 동시에 3연속 KO승을 기록한 프랑스 출신의 헤비급 신성 프란시스 은가누가 앤서니 해밀턴을 상대로 또 다른 기술을 선보였다. 대회 공동메인이벤트에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것이다.

1라운드 1분은 느린 속도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은가누의 한 차례 강력한 킥이 해밀턴을 급습했다. 충격을 받은 해밀턴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은가누가 곧바로 일어나 버렸다. 양 선수는 펜스 근처에서 클린치 공방을 이어갔다. 은가누가 기무라를 시도하며 해밀턴을 넘어뜨린 후 그대로 팔을 비틀었다. 해밀턴은 1라운드 1분 57초에 항복하고 말았다.
1승을 더한 랭킹 12위 은가누의 전적은 9승 1패, 1패를 더한 해밀턴의 전적은 15승 6패가 되었다.
앤더슨 vs. 오코넬

헤비급 랭킹 9위 코리 앤더슨은 션 오코넬과의 경기에서 최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2라운드 KO승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경기 개시 후 90초 동안 3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일치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오코넬은 그라운드 파운드 공격이 쏟아지는 와중에서도 안간힘을 다해 일어서려고 했다. 라운드 종료까지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 앤더슨은 다시 한 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라운드 종료 공이 울릴 때까지 공격을 이어나갔다.

2라운드 개시 후 10초도 지나지 않은 시점, 앤더슨이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라운드 절반이 지날 때까지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앤더슨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한 후 수차례 공격을 퍼부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드 앤더슨 주심의 공식경기종료 시점은 2라운드 2분 36초였다.
앤더슨은 1승을 더해 10승 2패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오코넬은 17승 9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