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레예스 vs 블라코비츠, 9월 타이틀전

사실상 지난 10년 동안 정상에 군림했던 존 존스의 라이트헤비급 시대가 막을 내렸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타이틀을 반납하고 헤비급에 도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의 결정으로 라이트헤비급은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미 존 존스에게 패했던 컨텐더들에게 희소식이며, UFC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인다. 존스의 체급 전향이 확정되자마자 타이틀결정전 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9일 ESPN을 통해 "도미닉 레예스 대 얀 블라코비츠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경기가 펼쳐질 무대는 9월 27일 열리는 UFC 253이다.

랭킹 1위 대 3위의 맞대결이다. 1위 레예스는 지난 2017년 6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해 6연승 후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다. 존 존스에게 패하긴 했으나 극강의 존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블라코비츠는 2017년부터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4연승을 하다가 지난해 티아고 산토스를 만나 제동이 걸렸으나 다시 루크 락홀드, 호나우도 소우자, 코리 앤더슨을 차례로 격파하고 상위권을 유지했다.

타격가의 맞대결이란 점에서 경기가 기대된다. 레예스는 원거리 공략에 능한 193cm의 장신 타격가이며, 188cm의 블라코비츠는 상대적으로 거치면서도 파워 실린 공격에 두각을 나타낸다. 격렬한 타격 공방전이 예상된다.

한편 UFC 253의 메인이벤트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 파울로 코스타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클라우디아 가델라 대 얀 시아오난의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