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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즈, 최두호 밀어내고 11위…로메로는 4위로 껑충

 


멕시코 출신의 떠오르는 페더급 파이터 야이르 로드리게즈가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롭게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로드리게즈는 기존 13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11위에 올랐다. 이에 기존 11위와 12위였던 대런 엘킨스, 최두호는 한 계단씩 내려가며 각각 12위와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열린 UFC FIGHT NIGHT의 92번째 대회가 반영된 결과다. 당시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로드리게즈는 알렉스 카세레스와 5라운드 동안 접전을 벌여 2대 1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2014년 TUF 라틴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FC 본무대에 입성한 로드리게즈는 옥타곤에서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카세레스에게 승리하기 전에는 찰스 로사, 댄 후커, 안드레 필리를 꺾은 바 있다.

또 이날 대회에서 컵 스완슨에게 패한 카와지리 타츠야는 15위로 한 계단이 내려갔으며, 스완슨의 경우 기존 5위를 유지했다. 카와지리와의 랭킹 격차가 큰 탓에 승리가 랭킹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주 랭킹의 경우 도핑 정책에 의해 대거 바뀐 순위도 적지 않다. 라이트헤비급 잠정 챔피언 존 존스가 체급과 P4P의 랭킹에서 제외되며, 존스의 뒤에 있던 많은 선수들의 순위가 1계단씩 상승했다.

헤비급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UFC 200에서 마크 헌트를 물리치고 7위에 안착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듯 했던 레스너는 약물 양성반응으로 랭킹에서 빠졌다. 이에 마크 헌트와 조쉬 바넷, 데릭 루이스, 로이 넬슨 등의 순위가 1계단씩 올라갔다. 프란시스 은간노우, 안토니오 실바는 14위와 15위로 랭킹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달 징계가 해지되고 최근 15위로 다시 랭킹에 진입했던 요엘 로메로는 무려 11계단이며 상승하며 미들급 4위에 올랐다. 로메로는 2013년 4월 UFC 데뷔 이래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선 팀 케네디, 료토 마치다, 호나우도 소우자를 차례로 넘어서며 2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불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2년 이상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으나, 그의 몸에서 검출된 금지약물 성분이 평소 복용한 보충제 성분에서 나와 6개월로 크게 줄은 바 있다. 미국 반도핑기구(USADA)에서 로메로가 의도적으로 약물을 쓴 것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로메로는 비토 벨포트, 호나우도 소우자, 크리스 와이드먼, 루크 락홀드로 구성되는 미들급 강자들과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