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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vs 스티븐스, 10월 2차전 진검승부

뜻밖의 경기 종료로 승부를 내지 못했던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스티븐스가 옥타곤에서 다시 만난다.

UFC는 두 선수가 오는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UFC on ESPN 6에서 대결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로드리게스와 스티븐스는 지난 주말 멕시코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59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는 불과 15초 만에 끝났다.

로드리게스의 반칙 공격이 경기 중단을 야기했다. 오른발 로킥 이후 뒤로 빠지면서 왼손으로 스티븐스는 눈을 긁었다. 스티븐스의 어려움 호소로 경기가 재개되지 않아 결국 무효가 선언됐다.

두 선수는 이후 설전을 벌였다. 스티븐스는 로드리게스의 반칙이 문제였다며 재대결을 원했고, 로드리게스는 스티븐스가 엄살을 부렸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애초 원하지 않았던 경기였다며 재대결에도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결국엔 못 다한 승부를 내기로 했다. 이번 2차전 결과에 따라 1차전을 보는 시선이 정해지는 만큼 두 선수로서는 경기의 무게감이 크게 다가온다.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도미닉 레예스 대 크리스 와이드먼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다. 레예스는 12연승에 도전하고 와이드먼에겐 이 경기가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