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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워터슨 꺾고 UFC 4승

여성부 플라이급 랭킹 6위 마리나 로드리게스가 9위 미셸 워터슨을 꺾고 자신의 UFC 첫 메인이벤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로드리게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24에 출전해 워터슨에게 5라운드 종료 심판전원일치(48:47, 49:46, 49:46) 판정승을 거뒀다.

2018년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로드리게스는 3승 2무 1패를 기록한 뒤 스트로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번이 플라이급 데뷔전이었지만, 안정적인 기량으로 워터슨을 잡아내며 6위에 오를 만한 실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반면 워터슨은 2019년 2패 뒤 지난해 안젤라 힐을 꺾고 살아나는 듯 했으나 다시 고개를 숙이며 가시밭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웰터급의 알렉스 모로노는 도널드 세로니에게 1라운드 TKO승을, 닐 매그니는 지오프 닐에게 판정승했다. 라이트급의 기대주 그레거 길레스피는 디에고 페레이라를 꺾고 지난 패배를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