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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발 플라이급 1위

페더급의 오랜 강호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다시 타이틀 전선에 합류했다.

UFC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기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주말 열린 UFC 멕시코 대회가 반영된 결과다. 오르테가는 절친이자 경쟁자인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만나 1라운드에 상대의 타격에 고전했으나 2라운드부터 흐름을 바꿨고, 3라운드 1분경 특기인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다.

오르테가는 2022년 7월 로드리게스와의 1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은퇴까지 고려했으나 결국 역경을 이겨내고 돌아와 재기에 성공했다.

현 페더급 챔피언은 일리아 토푸리아이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로웨이가 바로 뒤에 포진하고 있다.

오르테가가 차기 타이틀 도전자라고 단언할 수 없으나 언제든 도전자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이번 승리의 큰 성과다.

한편 메인이벤트에서 브랜든 모레노를 꺾은 브랜든 로이발은 플라이급 1위에 등극,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명분을 갖췄다.

P4P 랭킹은 바뀌지 않았다. 1위는 이슬람 마카체프, 2위는 존 존스, 3위는 리온 에드워즈다. 여성부에선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