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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의 패배, 새로운 미래가 기다린다

 

20만 달러를 홀리 홈에게 걸어서 240만 달러 배당금을 받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론다 로우지가 타격과 레그킥에 무릎을 꿇고, 전 세계게 충격에 빠지는 장면을 상상하는 일은 절대로 없었을 것이다.
호주 멜버른, 953만 호주달러 입장수익을 거둬들인 56,214명의 기록적인 관중들이 보인 홀리 홈의 2라운드 KO승에 보인 대체적인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났단 말인가?
펀치, 잽, 복부 발차기 등에 이어 터져나온 하이킥 그 자체로는 충격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론다 로우지의 머리가 쿵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쓰러져내리게 한 그 위력이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론다 로우지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왜나면 론다가 생애 최초로 당한 KO패였기 때문이다”라고 UFC 대표 데이너 화이트가 말했다. 론다 로우지는 홀리 홈에게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2라운드 59초만에 넘겨주고 말았다. 데이너 화이트 대표는 “윗입술이 양쪽으로 찢어졌다. 의사들이 입술을 꿰매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로우지의 7차 방어전은 로우지 본인에게 최악의 악몽이었다. 복싱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MMA로 전환한 홀리 홈의 경기는 이때까지 쌓아온 무패 전적이 무너지는, 아무런 소득이 없으며, 전혀 만족스럽지 못한 추격전이었으며, 힘들고 실망스러운 스탠딩 타격공방이었을 뿐이다.
홀리 홈의 수준높은 컨디셔닝과 와 두려움을 모르는 결의로 인해 로우지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이번 대결은 충격적이게도 일방적인 경기가 되어버렸다. 1라운드에서 세 명이 배심 모두 홀리 홈이 이겼다고 점수를 줬으며, 로우지는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 입술이 터져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번 패배는 로우지에게 프로로 활동한 이후 최초의 1패였다. 타격으로 인해 입은 부상과 함께, 이번에 패한 로우지는 미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또한 UFC도 로우지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한다. UFC에서 가장 빛났던 스타였으며, 뛰어난 챔피언이었던 로우지, MMA를 대표하고 전세계의 여성에게 큰 힘을 실어줬던 로우지였다. 로우지는 다방면에 걸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아온 스타였다.
 로우지는 이번 주 인터뷰에서 끝없이 몰아치는 폭풍을 견디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모든 여성 선수들이 자신의 왕좌에 끝없이 도전하는 그 압력말이다.
의문의 여지없이, 이번 패배는 충격적이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로우지도 충격을 받고 우울해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로우지가 병원으로 실려가기 전에 로우지를 잠깐 만났다.
 이 체급의 팬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홀리 홈이 인상적인 승리는 새로운 매치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다. 홀리 홈-론다 로우지 재대결도 확실해보인다. UFC 200 대회가 7월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것이 예정되어있는데, 이 날은 로우지의 복수전 기회에 완벽한 타이밍일 것이다.
데이너 화이트 대표는 날짜를 특정해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홈-로우지 2차전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 인정했다.
“대회 당일 날 경기스케줄을 바로 잡지는 않는다. 하지만 2차전을 여는 것이 이치에 맞다”라고 데이너 화이트 대표는 말했다. “재대결이야 말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

“내 말은, 변하는 것이 많다는 말이다. 크리스 사이보그와의 대결, 그리고 우리가 현재 진행시키고 있는 많은 일들이...”
하지만 홀리 홈의 엄청난 승리가 멜버른 관중 한 명이라도 실망시켰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말자. 오히려 그 반대였다.
 “오늘 밤은 그런 순간 중 하나였다. 격투기에서 나올 수 있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순간이었다. 오늘 밤은 그런 순간 중 하나였다. 조 로건은 아래층에 있었는데 이번 경기는 UFC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이라고 말했다. 내가 이 경기를 성사시켰다. 멋진 경기가 될 거라도 말하지 않았나”라고 데이너 대표는 이야기했다.
 “홀리 홈과 싸운 것도 적절했다. 론다 로우지는 홀리 홈과 같이 거리와 리치를 이용하는 타입의 선수를 만난 적이 없다. 홀리 홈은 론다 로우지가 가진 경기보다 4배나 더 많이 싸웠다. 홀리 홈은 세계챔피언이었다. 이번 경기는 적절했다”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로우지의 밴텀급 지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약간 속도를 늦춰야할 시간인지도 모른다. #로우지의_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매혹적인 챕터로 페이지가 넘어간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