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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락홀드, L헤비급 데뷔…존 존스 대항마 될까

스트라이크포스와 UFC의 미들급을 제패했던 루크 락홀드가 이번 주말 옥타곤으로 복귀한다.

락홀드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39에 출전한다.

1년 5개월 만의 경기다. 락홀드는 지난해 2월 요엘 로메로에게 패한 뒤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당초 크리스 와이드먼과 11월 열린 UFC 230에서 2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경기 취소가 불가피했다. 이후 부상에서 점차 회복되면서 그는 앞으로 라이트헤비급에서 경쟁할 것을 선언했다.

당시 락홀드는 "난 평소 체중으로 싸울 때 더 강한 파이터다. 감량도 힘들다. 나의 미들급 경쟁은 끝났고 이제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갈 때다"고 말했다.

체급을 올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의 행보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앤서니 스미스, 티아고 산토스가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왔지만 인상적이지 않았다. 미들급에서도 약한 선수들이었고 허점이 보인다. 난 준비가 됐다"고 했다.

그의 라이트헤비급 데뷔전 상대는 랭킹 6위 얀 블라코비츠다. 2014년 UFC에 데뷔한 그는 현재까지 6승 5패를 기록 중이다. 2017년 하반기부터 4연승의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 경기에서 티아고 산토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락홀드의 라이트헤비급 경쟁력을 판단하기에 적절한 상대다.

락홀드는 라이트헤비급에서도 통할만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신장 191cm에 리치는 196cm다. 미들급보다 라이트헤비급이 더 적합하다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상대인 블라코비츠보다도 크다. 

목표는 챔피언 등극이다. 락홀드는 챔피언 존 존스와의 대결에도 자신감이 있다. "존스는 고루 잘 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경기를 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타격이 기술적이지 않고 파워가 대단한 것도 아니다. 내가 존스를 잡으러 가겠다"고 큰소리쳤다.

한편 UFC 239의 메인이벤트는 존 존스 대 티아고 산토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다. 락홀드가 이긴다면 타이틀 경쟁에 합류하게 되며, 근래 앙숙이 된 앤서니 스미스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