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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판도를 바꿔놓은 맥그리거, 홈 UFC 197 출격

 

종합격투기 판도는 2015년 마지막 두 달에 일어났던 일들로 인해서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홀리 홈이 강력한 왼쪽 하이킥으로 최고의 MMA 스타인 론다 로우지를 KO시키며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코너 맥그리거는 옥타곤에 처음 들어서면서부터 자신이 예상했던 그것, UFC에서 최장기간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었던 조제 알도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웠다.
UFC 최고의 스타인 맥그리거와 홈은 이제 3월 5일 UFC 197 대회에서 격투기 역사상 가장 의미깊은 하룻밤을 만들어내기 위해 손을 잡았다.
홈은 미샤 테이트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맥그리거는 새로 획득한 페더급 타이틀을 잠시 고국에 남겨두고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도전한다. UFC 사상 최초의 다체급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다.
양 선수는 엄청난 부담을 견뎌내며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 입장한다. 홈은 전 챔피언 론다 로우지와의 재대결을 위해서 미샤 테이트를 꺾어야 한다. 맥그리거는 두번 째 벨트를 차지하기 위해 본인의 선수경력 사상 가장 험난한 시험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과거 활동하던 단체에서 2체급 동시 챔피언에 올랐던 맥그리거는 페더급, 라이트급에서 활약했다. 맥그리거는 주짓수 전문가에서 위험한 타격을 보유한 선수로 진화한 도스 안요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UFC 185 대회에서 도스 안요스는 앤서니 페티스를 압도하며, 타격에서 앞서나갔으며 레슬링으로 페티스를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작년 12월 세로니와의 대결에서 도스 안요스는 세로니에게 경기초반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복부에 묵직한 발차기를 꽂아넣은 도스 안요스는 세로니를 덮쳐 빠른 승리를 거뒀다.
도스 안요스는 맥그리거와의 경기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가 발표되자 도스 안요스의 배당은 -150까지 순식간에 올라갔다.
한편, 맥그리거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스 안요스와의 이번 대결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다.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또 한 번의 손쉬운 경기란 거지. 나는 경기를 갖고 노는게 아니라 운영을 해버리기도 해”라고 맥그리거는 말했다.
테이트는 3번째 타이틀 도전에 계속 근접한 상황이었다. 론다 로우지만 제외하고 체급 내의 최고 파이터들을 모두 격파했다. 그리고 홀리 홈이 마지막에 타이틀 도전자로 호명될때까진 넘버 1 컨텐더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었다.
홈은 로우지를 상대로 최상급의 타격실력을 선보였다. 홈은 다른 여성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는 스텝, 움직임, 정확도, 파워를 모두 함께 펼쳐냈다. 테이트는 공격적인 타격과 레슬링으로 잘 알려져있다. 테이트가 홈을 제압하기 위해선 완전무결한 경기 전략을 수행해내야 한다. 하지만 로우지를 제외하면 현재 여성 밴텀급에서 홀리 홈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선수는 테이트일 것이다. UFC 197 대회를 반드시 지켜보자. 맥그리거와 홈이 2016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대회다. 한 번의 펀치 혹은 발차기로 격투기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