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매그니, 코테 UFN 사스카툰 대회에서 값진 승리

 

매그니 vs. 실바
8월 1일 데미안 마이아에 의해 7연승의 기록이 깨진 닐 매그니, 이번 일요일 사스카툰 사스크텔 센터에서 열린 UFN 사스카툰 대회에서 브라질의 에릭 실바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곧바로 다시 연승 행진을 위한 태세를 가다듬었다.
“4일간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매그니는 활짝 웃었다. 실바의 원래 상대 릭 스토리가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급한 연락을 받고 출전한 것을 뜻하는 멘트였다.
부심의 채점은 30-27, 29-28, 27-28로 매그니의 승리였다. 매그니의 전적은 16승 5패가, 에릭 실바의전적은 18승 6패 1무효경기가 됐다. 

최초 1분은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었다. 에릭 실바의 회전 팔꿈치 공격이 빗나가자 매그니가 잠깐이나마 그라운드에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었다. 실바도 재빨리 일어나면서 다시 매그니를 넘어뜨리며 사이드 마운트 포지션을 잡았다. 이 상황에서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매그니가 다시 일어나면서 실바를 펜스로 몰아 붙였다. 1분이 약간 모자라게 남은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매그니는 파운딩 공격을 수차례 시도했다.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매그니는 자신감을 확연히 드러냈다. 매그니는 펀치로 실바를 괴롭혔으며 이따금씩 복부에 강한 타격을 시도했다. 거칠게 휘두른 펀치가 빗나가면서 실바는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라운드 시작 후 3분이 흘러간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매그니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그니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고 탈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실바는 매그니의 하체를 공략하며 재미를 봤다. 하지만 이미 경기는 후반이었고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전략은 아니었다. 또한 매그니는 여전히 달라붙었다 떨어지는 전략을 사용해 실바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었다.


코테 vs. 버크만
35살의 베테랑끼리 만나 25살의 선수처럼 거의 3라운드를 소화해낸 경기였다. 패트릭 코테와 조쉬 버크만은 이 흥미진진한 경기에서 수많은 기술을 쏟아냈으며, 경기는 코테의 3라운드 TKO로 마무리 되었다.
버크만이 타격에선 앞서는 것으로 보였다. 수 차례 강한 타격을 코테에게 적중시키며 코테로 하여금 그래플링 전술을 택하게 만들었다. 코테는 클린치에서 버크만의 체력을 떨어뜨려 놓긴 했지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진 못했다. 마지막 1분, 코테는 이 경기에서 최고의 타격을 성공시켰다. 강력한 왼손 훅이었다. 버크만은 충격을 털어내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코테의 오른손이 버크먼을 비틀거리게 만들며 1라운드가 종료될 때까지 버크만은 위기상황에 놓여있었다.

코테는 2라운드 공이 울리자 코너에서 뛰쳐나왔다. 타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버크만은 테이크다운으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양 선수는 곧장 스탠딩 상태로 되돌아가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주고받았다. 이후 코테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버크만이 이를 막아냈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난타전이 펼쳐졌다. 버크만의 공격이 불을 뿜었으며, 코테도 타격으로 적극적인 타격으로 맞불을 놨다.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버크만이 우위를 점하는 듯 했으나 라운드 2분경, 코테가 오른손 펀치로 버크만을 눕혀버렸다. 코테는 파운딩을 쏟아내며 공격을 지속했다. 레프리 제린 발렐은 버크만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었으나 결국은 3라운드 1분 26초에 경기를 멈춰야했다.
이번 승리로 몬트리올의 코테는 1승을 추가해 23승 9패 전적을 보유하게 됐다. 생애 최초로 KO패를 당한 버크만은 28승 12패 1무효경기의 전적이 됐다.
More from Saskatoon: Postfight bonuses awarded | Holloway wins as injury halts Oliveira | Watch: Max Holloway backstage interview | Perez halts Stout, retires in Octagon | Fight Night results


트리날도 vs. 라프리스

브라질의 베테랑 프란시스코 트리날도가 1라운드에 TUF 국가대항전의 우승자 채드 라프리스를 꺾었다. 무패의 라이트급 신성이었던 라프리스는 자신의 전적에 1패를 추가했다.
라프리스는 1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빠른 경기흐름을 만들어냈다. 붙었다 떨어지면서 펀치와 하이킥을 사용했다. 트리날도는 거리를 잡기 위해 계속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라운드가 3분 가량 남은 시점에서 라프리스를 왼손 펀치로 쓰러뜨렸다. 라프리스도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방어태세로 들어가기 위해 가드포지션을 취했다. 하지만 트리날도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며 결국 라프리스의 등 뒤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 라프리스의 몸을 펴낸 후 공격을 퍼붓는 트리날도, 허브 딘 주심이 1라운드 2분 43초에 경기를 멈췄다.
브라질리아의 트리날도는 최근의 4연승에 1승을 추가해 18승 4패 전적을 갖게 됐다. 몬트리올의 라프리스는 11승 1패 전적이 됐다.


오빈 메르시에 vs. 심스
라이트급의 기대주 올리비에 오빈 메르시에가 능숙한 기량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토니 심스에게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부심 1명은 30-27, 2명은 29-28로 오빈 메르시에게 승리를 줬다.
오빈 메르시에는 첫 번째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경기를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크리스 웨이드를 대신해 뒤늦게 경기출전을 수락한 심스는 일어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오빈 메르시에가 다시금 메쳐서 눕히면서 그라운드 공방을 강요했다. 오빈 메르시에는 심스의 등 뒤로 돌아가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노렸다. 심스는 이를 방어해냈으나 오빈 메르시에를 등 뒤에서 떼어내지는 못했다. 1라운드는 오빈 메르시에가 압도적이었다. 
2라운드도 비슷했다. 오빈 메르시에(8승 1패)가 그라운드 공방을 주도하며 심스(12승 3패)의 공격을 차단해버렸다. 심스는 3라운드에 들어서야 그라운드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으며,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빈 메르시에가 위험에 빠진 적은 없었다. 그리고 남은 경기도 그라운드 공방으로 끝났다. 오빈 메르시에가 그라운드에서 완벽히 주도권을 잡은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