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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3년간 승리 없이도 기대감 여전…세로니戰 승률 77%

코너 맥그리거가 옥타곤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린지 벌써 3년이 훌쩍 넘었다. 2016년 11월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를 꺾었던 게 그의 마지막 승리였다. 

이후 그는 한 경기를 치렀다. 2018년 10월, 복귀전이자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4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하지만 그를 향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이번 주말 UFC 246에서 도널드 세로니와 만나는 그는 배당률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탑독을 지키고 있다.

UFC 246을 이틀 앞둔 1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맥그리거 -328, 세로니 +258을 나타내고 있다.

두 선수의 배당은 지난 10월 25일 오픈했으며, 당시 두 선수의 배당 격차는 적었다. 오즈메이커는 맥그리거 -160, 세로니 +130의 초기 배당을 책정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이가 점점 벌어졌다.

현재의 배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맥그리거에게 328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세로니에겐 10000원을 베팅해야 258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맥그리거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76.63%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이 같은 금액으로 베팅했을 때 약 77명이 맥그리거의 승리를 선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013년 UFC에 입성한 맥그리거는 불과 3년이 채 되지 않아 이 시대 최고의 스타 파이터로 우뚝 섰다.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것은 물론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상품성까지 겸비했다. 역대 MMA 파이터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 역시 맥그리거다.  

상대인 세로니는 UFC의 진정한 상남자다. UFC에서 누구보다 자주 싸우고, 누구보다 화끈하다. 싸움에 있어 그는 재는 법이 없다. 그런 성향 덕분에 UFC 최다출전, 최다승, 최다 피니시, 최다 보너스 수상 같은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한편 UFC 246은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맥그리거 대 세로니의 라이트급 경기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다. 국내에는 케이블 채널 SPOTV ON과 온라인 중계 서비스인 SPOTV NOW를 통해 낮 12시부터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