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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디아즈와 2차전서 근소한 우세…존슨과 임현규도 탑독

 


지난 1차전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너 맥그리거가 2차전에서 네이트 디아즈에게 복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202를 사흘 앞둔 현재, 미국 내 13개 주요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률에 따르면 맥그리거 -125, 디아즈 +107을 나타내고 있다.

베팅한 선수가 승리한다고 가정할 때, 맥그리거에게 125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생기고, 디아즈에겐 10000원을 걸었을 때 10700원을 벌어들일 수 있는 셈. 이를 백분율로 한산하면 베팅에 참가한 이들 중 55%가 맥그리거의 승리를 택했다는 계산이 떨어진다.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지난 3월 열린 UFC 196에서 네이트 디아즈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다. 1라운드는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체격 차이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한 채 2라운드 무너졌다. 맥그리거는 디아즈의 펀치에 큰 충격을 받은 뒤 결국 그라운드에서 초크 기술에 항복했다.

사실상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 할 수 있는 코메인이벤트에선 1위 앤서니 존슨이 2위 글로버 테세이라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4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존슨은 +168의 테세이라를 상대로 67%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웰터급 랭킹 9위 릭 스토리는 라이트급에서 올라온 랭킹 14위 도널드 세로니와의 대결을 앞두고 언더독 입장에서 싸울 전망이다. 현재 세로니가 -166, 스토리가 +139를 나타내고 있는 것. 62%의 베팅 참가자가 세로니의 승리를 예상했다.

임현규와 코디 가브란트는 확실한 탑독을 점하고 있다. -284의 배당을 보이고 있는 임현규는 +229의 마이크 페리를 상대로 74%의 지지를 받았다. 마이크 페리는 이번 경기가 UFC 데뷔전으로, 약 2주를 남기고 긴급 투입됐다. 가브란트는 -543을 나타내며 +399의 미즈가키 타케야를 상대로 무려 84%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웰터급 7위의 강자 닐 매그니는 미들급에서 내려온 로렌즈 라킨과의 대결을 앞두고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36으로, +112의 라킨을 상대로 58%의 승률을 보인다. 매그니는 당초 김동현과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상대가 라킨으로 변경됐다.

한편 이번 UFC 202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메인카드를 생중계한다. 임현규 대 마이크 페리의 대결은 메인카드 2경기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