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6 대회 1차전에서 맥그리거는 1라운드 타격 공방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선 상황이 급변하며 디아즈가 리치 상의 우위를 살려 승부의 향방을 바꾼 두 차례 타격을 성공시켰다. 맥그리거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로 인해 맥그리거의 1차전 패배 시나리오가 시작되었다.
맥그리거의 태클에 디아즈는 길로틴초크로 반격했다. 맥그리거는 몸을 틀어내며 빠져나왔지만 결국 마운트 포지션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운트 포지션에서 나오기 위해선 등을 돌려야만 하는 상황, 디아즈가 이를 이용해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성공시키는데는 단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딜론 대니스는 맥그리거가 UFC 202 대회 재대결을 준비하며 그라운드 훈련에 수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디아즈의 모든 움직임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대니스는 “함께 훈련하면서 맥그리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디아즈도, 나도 주짓수 특유의 움직임을 지니고 있다. 맥그리거도 주짓수 특유의 움직임이 어떤 것인지 느낄 것이다. 나와 맥그리거 모두 정말 열심히 땀을 흘렸지만, 맥그리거가 더욱 힘들게 훈련했다. 맥그리거가 현재 위치에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 휴식도 없이 매일 부지런히 훈련했다. 경기가 시작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 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