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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역사상 최대 싸움"

 


복싱과 MMA의 정점에 서있는 두 사나이가 맞붙는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8월 2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대결한다.

경기의 체급은 154파운드(69.85kg), 글러브는 10온스로 확정됐다. 쇼타임 복싱 PPV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경기가 세계 수많은 격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이유는 두 선수가 최고의 선수이기도 하지만, 두 종목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스타이자 아이콘이기 때문이다.

맥그리거는 UFC에서 가장 핫한 파이터로, 세계의 모든 MMA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2013년 옥타곤에 입성한 맥그리거는 2015년 페더급 최강자였던 조제 알도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말엔 라이트급까지 석권하며 UFC 출범 이래 최초로 동시 두 체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메이웨더는 복싱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프로로 전향해 49승 무패의 무결점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130파운드(58.96kg)에서 154파운드(69.85kg) 사이에서 활동하며 메이저 기구에서만 5체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는 이 스포츠와 우리 조직에서 수년간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는 이 경기를 희망했고 팬들도 원했다.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만드는 것이 내 임무다"며 "두 선수의 경기는 역사상 최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맥그리거는 이 경기가 끝난 뒤 옥타곤으로 돌아와 한 경기를 치르길 원하는데, 그것이 팬들이 그를 좋아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