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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P4P 2위로 상승…테이트는 1위에서 10위로 곤두박질

 


페더급 벨트에 이어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거머쥐며 UFC 역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가 P4P 정상의 타이틀마저 노리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지난 주 P4P 4위였던 맥그리거는 2계단 상승해 2위까지 올라섰다. 1위는 극강의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 12월 초 9차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 UFC 205 대회가 반영된 결과다. 맥그리거는 당시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에디 알바레즈를 압살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미스매치에 가까울 정도로 둘의 기량 차이는 적지 않았다. 맥그리거의 승리를 전망하는 팬들이 많긴 했으나 알바레즈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것은 예상하기 쉽지 않은 그림이었다.

이 경기로 맥그리거는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증명했다.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눕힌 왼손 카운터펀치는 빠르고 정교했으며, 단점으로 지적된 레슬링 방어에서도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알바레즈는 3위로 떨어졌다.

이번 주의 경우 랭킹 변화가 많은 편이다. 같은 대회에서 마이클 존슨을 짓밟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P4P 15위에 진입하는 동시에 라이트급 2위에서 1위로, 크리스 와이드먼을 격침시킨 요엘 로메로는 미들급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타이론 우들리와의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스티븐 톰슨도 2위에서 1위가 됐다.

이외에 계체에 실패한 켈빈 개스텔럼은 5위에서 8위로 나려갔고, 그 덕에 도널드 세로니는 웰터급 5위까지 상승했다. 전 챔피언이자 자신의 TUF 스승 미샤 테이트를 꺾은 라켈 페닝턴은 8위에서 3계단 상승, 지금껏 자신의 최고 랭킹인 5위에 안착했다. 테이트는 단번에 1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